두바이 다녀온 메르스 의심환자 '음성' 단순 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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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8-11-03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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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차 검사 없이 격리 해제돼

[사진= 연합뉴스TV 캡쳐]


두바이로 여행을 다녀온 70대가 3일 중동호흡기증후군인 메르스(MERS) 의심증세를 보였으나 메르스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 따르면, 보건당국은 이날 강원도 춘천에서 발생한 메르스 의심환자 A(73) 씨를 대상으로 1차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했으나,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와 함께 호흡기질환 8종까지 모두 검사했으나 단순 감기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2차 검사를 하지 않고 격리조치를 해제했다.

A씨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2일까지 스페인과 포르투갈, 모로코 등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출국길에 두바이를 경유하면서 비행기 대기시간이 길어지자 현지 쇼핑몰을 잠깐 들렀다. 지난달 27일 모로코에서는 가벼운 감기 증세를 보였다.

감기 치료를 위해 귀국 이튿날인 3일 동네 의원을 찾아 두바이를 다녀왔다고 얘기했고, 의사 권유로 오후 3시쯤 강원대병원에 내원했다.

강원도 보건정책과 관계자는 증세가 심하지 않아 공항 검역대를 통과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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