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 승마힐링센터 제주점 정식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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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11-0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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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마사회ㆍ제주지역 경찰청ㆍ제주대학교병원ㆍ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협업 추진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승마힐링센터 직영점이 '말의 고장' 제주도에 생긴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1일 “렛츠런 승마힐링센터 직영점이 오는 4일부터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새롭게 출발한다”라고 전했다. 재활∙힐링승마는 말(馬)을 매개로 신체와 정신적 장애를 치유하는 것으로 해외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치료법이다.

승마선진국인 미국의 경우, 일반인은 물론 참전용사를 위한 치유승마 프로그램도 별도 운영되고 있을 정도다. 한국마사회는 이러한 재활․힐링승마의 국내 도입과 안정적 운영을 목적으로 지난 2015년 렛츠런 승마힐링센터를 신설하였고, 과천본점, 부산점, 고양점에 이어 제주점을 신규 개장하여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에 새롭게 출발하는 제주점의 경우 경찰청, 제주대학교병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한국마사회 등 지역사회 4개 기관이 서로 협업을 통해 제주지역 학교내 부적응 청소년과 학교밖 위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3 픽(Pick) 힐링 강습반(승마 +동물오감만족 + 직업체험)과 1-데이(DAY) 체험반 등 2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소년 힐링승마에 대한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고위기 청소년이 힐링승마를 통해 통제집단과 비교하여 사회적 기술(3.25→3.80), 협동성(3.20→3.76), 주장성(3.20→3.85) 및 공감능력(3.44→3.90)이 향상되었다는 결과를 보였다. 제주점의 경우 중장기 적으로 제주마 개량을 통한 재활용 승용마 생산을 통해 국내 재활승마의 허브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재활∙힐링승마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말과의 교감을 통해 안정감을 찾고 건강한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도와준다”면서, “앞으로도 질 높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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