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초고속 망원 렌즈 XF200㎜F2 R LM OIS WR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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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8-11-0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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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5㎜ 초점거리에 F2 밝은 조리개 실현한 망원렌즈

  • 조용하면서도 정확한 AF와 강력한 손떨림 보정 기능으로 흔들림 없는 망원 촬영 지원

  • 방수·방진·방한 기능까지, 거친 촬영 환경도 끄떡없는 견고함 눈길

[사진=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제공]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가 1일 빠른 캡처 성능으로 역동적인 스포츠나 야생 동물 촬영에 최적화된 초고속 망원 단렌즈 'XF200㎜F2 R LM OIS WR'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후지논 XF200㎜F2 R LM OIS WR은 XF 렌즈 라인업 가운데 최초로 선보이는 305㎜(35㎜ 환산 기준) 초점 거리와 F2.0의 밝은 조리개를 지원하는 대구경 망원 단렌즈다. 높은 해상력과 아름다운 보케 효과로 묘사력이 뛰어나 역동적인 스포츠나 야생 동물 촬영에 적합하다.

14군 19매(대구경 수퍼 ED 렌즈 1매, 대구경 ED 렌즈 2매 포함)로 구성된 렌즈는 F2의 최대 개방 조리개에서도 색수차가 최소화됐으며, 방송 및 영화 업계에서 폭넓게 활약하고 있는 '후지논 렌즈'의 광학 설계 기술과 고정밀 표면 가공 기술이 적용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빠르고 정확한 AF 성능이다. 리니어 모터를 사용해 조용하면서도 정밀한 이너 포커싱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초점 재조정 없이도 역동적인 피사체를 캡처할 수 있는 초점 사전 설정 기능을 탑재했다.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을 때 포커스 모터를 고정하는 메커니즘을 적용해 불필요한 진동을 줄였다.

또한 망원 촬영시 흔히 겪을 수 있는 흔들림을 5.0 스톱의 강력한 손떨림 보정 성능으로 제어하며, 렌즈를 고정한 상태에서 좌우로만 움직이는 패닝 촬영이나 삼각대 촬영 등 다양한 촬영 환경을 인식해 그에 맞는 손떨림 방지 기능으로 언제 어디서나 멋진 사진 연출이 가능하다.

거친 야외 환경에서도 끄떡없는 견고함도 갖췄다. 마그네슘 합금의 배럴은 가벼우면서도 우수한 내구성을 자랑하며, 무광택의 은색 색상을 채택해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도 렌즈가 과열되거나 빛을 반사하지 않아 편안한 촬영이 가능하다.

전면을 불소 코팅하고 렌즈 배럴의 17곳을 밀폐 처리해 방수·방진 기능은 물론, 영하 10도에서도 견디는 방한 기능으로 궂은 날씨의 터프한 외부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촬영을 지원한다.

후지필름은 XF200㎜F2 R LM OIS WR의 출시를 통해 X 시리즈 미러리스 카메라와 호환 가능한 총 34종의 고성능 X 마운트 렌즈 라인업을 완성하며, 초광각에서 초망원까지 모든 촬영 스펙트럼을 커버하게 됐다.

임훈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사장은 "XF200㎜F2 R LM OIS WR은 흔들림을 최소화하고, 높은 해상력과 뛰어난 보케 효과로 망원 촬영 시 최상의 결과물을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같은 초점 거리의 XF렌즈 중 최초로 F2의 밝은 조리개 값을 실현한 이번 렌즈는 망원 촬영을 즐기는 후지필름 유저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후지필름은 전세계적인 렌즈 교환식 카메라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해 렌즈 생산 능력을 대폭 강화할 것임을 발표한 바 있다. XF200㎜F2를 비롯, 오는 2020년 도쿄 올림픽으로부터 예상되는 수요를 위해 제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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