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 서초구청장,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주관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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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8-10-3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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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서초구청장]

서울 서초구의 조은희 구청장이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30일 서초구에 따르면 이번 상은 여성의 삶을 질적으로 향상시키고 여성의 권익과 지위 향상에 크게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수여하는 것이다.

조 구청장은 구가 2016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후 제도 개선 등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여성친화정책을 추진한 점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워킹맘으로 여성들이 처한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조 구청장의 '엄마행정'이 일군 결실이란 평이다. 민선6기 첫해인 2014년 32곳에 불과했던 국공립어린이집은 지난 4년간 40곳을 더 늘렸다.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를 공개토록 하는 '서초형 모범어린이집 인증제'를 통해서 민간어린이집의 질을 국공립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특화된 보육정책도 주목받았다. 조부모들의 황혼육아를 돕는 '손주돌보미 제도',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모든 출산가정에 산모돌보미를 파견하는 '서초형 산모돌보미 제도' 등은 전국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 중이다.

최근 급증하는 몰카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몰카보안관'을 운영하고 있다. 2016년 강남역 화장실 살인사건 이후 범죄를 사전에 예방코자 강남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 일대를 '안심존(Safety Zone)'으로 지정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안전을 위해 서초만의 여성정책을 꾸준히 노력해온 점이 인정됐다"며 "앞으로도 서초다운 여성친화정책이 대한민국 표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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