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포 언론사 발행인들, 국제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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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선 기자
입력 2018-10-2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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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포언론사협회]

해외동포언론사협회(회장 김훈, 이하 해언사협)가 22일부터 27일까지 국회와 전남도에서 '제1회 해외동포 언론 국제 포럼 대회'를 개최한다.

해언사협은 해외동포언론사 발행인들이 회원으로, 이번 대회에는 14개국에서 30 여명의 회원사 발행인들이 참석한다. 대회에서는 주제 토론 후 전남도 초청으로 전남도, 해남군, 담양군, 완도군의 특산물 산지를 방문해 해외 동포 사회에 소개하고 수출 촉진을 꾀한다. 팸투어를 통해 방문 지역의 관광문화를 해외 동포들에 소개하고 동포들의 모국 방문시 이들 지역의 관광 활성화도 모색한다.

이번 포럼 주제는 재외국민들에게 선거권이 주어진 가운데 '한국 정치가 해외 동포 사회에 미치는 영향'으로 각국 동포 언론사들의 의견을 들어 해외 동포 언론사들이 정치적 환경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모색한다.

최근 한국 내 '가짜뉴스'가 카카오톡, 이메일,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SNS로 동포 사회에 전달되면서 한국 정치에 대한 제한적인 정보에 놓여 있는 해외 동포 사회는 세대간 갈등, 부자간 갈등에 이어 해외동포사회의 갈등과 대립 양상이 나타나면서 새로운 분열 조짐이 일고 있다. 동포 언론사들은 이같은 현상이 확대되는 것을 막고, 동포 사회에 확산되고 있는 '가짜뉴스'를 찾아 올바르게 전달하고 동포 사회의 갈등과 대립 및 분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은 재외한인학회(회장 김재기)와 함께 공동으로 토론을 개최하면서 학회와 해외언론이 해외동포사회의 현안에 대해 지혜를 모아 주목된다.

급변하는 미디어 세계의 변화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동포 언론사들이 공존을 위해 대책 방안을 모색하는 것도 이날 토론의 주요 논의 사항이다.

대부분 편집인(보도국장)등을 겸임하고 있는 이들 해외동포 언론사의 발행인들은 수출 등 여러 가지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한국의 중소기업들과 협업해 수출의 확대하는 데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해언사 협회 김훈 회장(영국 유로저널 발행인)은 이번 대회에 대해 "지난 18여년간 재외동포 언론인들이 단체를 형성해 매년 1~2회씩 각종 대회를 열어 글로벌 네트워크 및 친목을 다져 왔지만, 실제로 해외에서 언론 활동을 하는 해외동포 언론사 발행인들만이 함께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해외동포 언론사들의 권익증진, 위상 제고를 비롯해 수출 중소기업들의 홍보 모색 등 고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겠다"고 밝혔다.

해언사협은 박주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해외 동포관련 국내 각종 행사나 세미나, 포럼, 정부 주요 발표를 취재한 후 회원사들을 통해 해외 동포 사회에 보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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