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서울시내 빈집 10가구 중 3가구 강남 3구에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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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8-10-1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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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영일 의원 "서울시 자체 조사한 적 없어"

[사진=아주경제 DB]

서울시내 빈집 10가구 중 3가구는 이른바 '강남 3구'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빈집은 범죄발생 우려가 높지만 서울시는 자체적 조사를 벌인 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민주평화당 윤영일 의원(해남·완도·진도)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시내 빈집은 총 9만4668호였다. 올해 단전가구도 2만2852호에 달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1만4317호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강서구 8105호, 송파구 6406호, 마포구 6171호, 서초구 5886호 순이다. 강남·서초·송파구에는 총 2만6609호로 28% 가량을 차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4만6124호(48.7%), 다세대주택 3만7401호(39.5%), 연립주택 5753호(6%), 단독주택 4524호(4.8%) 등이었다. 올해 단전가구 총 2만2852호 중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은 각각 1만8836호(82%), 4016호(18%)였다.

윤영일 의원은 "빈집이 많아지면 범죄 유발, 주거환경 악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면서 "빈집 매입을 확대해 주거난으로 고통 받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게 공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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