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국감 업무보고 중 심재철 의원실과 장외 기 싸움....심재철에 반박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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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입력 2018-10-1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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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부총리, 18일 정부세종청사 기재위 국정감사에 참석

  • 기재부, 심재철 의원실의 타의원실 보좌진의 재정분석시스템 비인가구역 활동 반박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재정정보 유출 등 논란을 빚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심재철 의원에 대한 기재부의 장외 기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국정감사 업무보고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심재철 의원실의 재정분석시스템 관련 보도자료에 정면 반박하는 입장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18일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재정정보원의 전산시스템 ‘디브레인(dBrain)’에서의 비인가 재정정보유출 논란에 대해 다른 의원실의 보좌진도 비인가 구역에 접속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보도자료에서 심 의원실은 "기재부가 당초 지난 10년 동안 비인가 구역에 접속했던 사람은 우리 보좌진뿐이라고 주장한 것과 배치되는 증거가 나왔다”며 “또 다른 의원실 보좌진도 재정분석시스템(OLAP)의 비인가구역에서 자료에 대한 이메일 구독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기재부는 이날 오전께 보도자료를 내고 "심재철 의원실 접속기록 분석결과, 정상적인 방법으로 접속해 인가영역에서 이메일 서비스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심 의원 측은 이메일 서비스 신청이 '비인가영역'에서만 가능한 것으로 판단해 위와 같이 언급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반박했다.

기재부와 한국재정정보원은 지난달 12일 자료유출 확인 후 비인가영역의 접속을 차단한 상태다.

이같은 입장은 기재부 국정감사의 업무보고 중에 발표되는 등 국감 장내 심재철 의원과의 재공방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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