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남자친구 리천과 만날까…리천, 17일 새벽 베이징공항으로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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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8-10-17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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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빙빙-리천, 시간차 두고 같은 공항 통해 중국으로 귀국

17일 새벽 중국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에 등장한 판빙빙 남자친구 '리천'의 모습. [사진=바이두]


탈세·성관계 동영상 등 각종 구설에 시달리는 중국 여배우 판빙빙(范冰冰)에 이어 그의 연인인 리천(李晨)도 베이징(北京)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것에 중국 현지 언론은 물론 팬들도 주목하고 있다. 특히 판빙빙과 리천이 시간차를 두고 같은 공항으로 입국한 배경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중국 연예 전문매체 왕이위러(網易娛樂)는 17일 새벽 리천이 베이징 서우두(首都)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천은 해외에서 영화 촬영을 마치고 이날 새벽 중국으로 귀국했다.

신문은 “판빙빙에 이어 그의 남자친구 리천도 베이징 공항에 등장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지난 15일 판빙빙 역시 베이징 공항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는 것을 언급하며 “판빙빙과 리천이 만날 가능성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판빙빙은 지난 15일 127일 만에 현지 매체 카메라에 포착됐다. 검은색 옷을 입고 수척해진 얼굴을 한 판빙빙은 경호원의 보호를 받으며 급한 걸음으로 차에 올라타고 베이징 공항을 빠져나갔다.

베이징 공항에 판빙빙이 등장했다는 소식에 중국은 물론 전 세계가 주목했다. 최근 탈세 논란에 이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오른팔이자 서열 2위로 꼽히는 왕치산(王岐山) 국가부주석과의 성관계 동영상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판빙빙은 지난 3일 탈세를 인정하는 사과문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개재한 이후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한편 리천은 자신의 SNS에 “어려움이 많겠지만 같이 헤쳐나가자”라는 글을 통해 판빙빙을 향한 애정을 증명한 바 있다.
 

지난 15일 127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판빙빙. [사진=대만 빈과일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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