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현대로템 철도 수주잔액 증가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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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입력 2018-10-1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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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진투자증권 목표주가 39%가량 올려…투자의견 '매수' 유지

[사진=아주경제 DB]


유진투자증권은 현대로템에 대해 철도 부문 수주 잔액 증가 속도에 주목해야 한다고 16일 분석했다. 또 현대로템 목표주가를 2만2500원에서 3만1200원으로 39%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로템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28.7% 늘어난 241억원으로 추산된다. 매출액도 7224억원으로 10.7% 증가할 전망이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철도 부문 수익성이 2분기부터 정상으로 회복됐다"며 "당분간 이런 상황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상우 연구원은 "현대로템이 남북경협주로 알려졌지만, 본업인 철도 부문도 눈여겨봐야 한다"며 "2015년 4분기 3조2790억원이던 철도 수주 잔액이 올해 2분기 6조450억원으로 거의 2배 늘었다"고 설명했다.

2016년과 지난해 2조5000억원 이상 연간 신규 수주를 기록했다. 올해 3분기엔 한국 동북선, 방글라데시 디젤전기기관차 등을 포함해 6327억원어치를 수주할 예정이다. 2015년 신규 수주 규모가 5881억에 불과했던 데 비하면 주목할만한 성과다.

다만, 철도 이외 사업에서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이상우 연구원은 "플랜트 부문은 당분간 실적이 부진할 가능성이 커 저점을 확인해야 한다"며 "방산 부문은 내년에 K2전차 이슈가 해소되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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