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활약에 한한령 해제까지"...한류 수입 2년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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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8-10-1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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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图片提供 韩联社]


방탄소년단을 중심으로 K팝이 인기를 끌고,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완화로 한류 흑자가 늘고 있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음향·영상 및 관련 서비스 수지 흑자는 4270만달러로 지난해 4월(5500만달러)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음향·영상 및 관련 서비스 수입이 8180만달러로 2016년 6월(9590만달러) 이후 가장 많아진 데 따른다.

음향·영상 및 관련 서비스 수지는 TV 프로그램, 영화, 라디오, 뮤지컬, 음원 등 콘텐츠와 관련해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입과 해외에 지급한 자금을 비교한 것이다.

2016년 6월에는 6660만달러까지 흑자 규모를 키웠으나 사드 배치 발표 이후 중국의 한한령(한류 제한령)으로 한류 흑자는 쪼그라 들었다. 중국이 한국 문화 콘텐츠 수입을 금지하고 한류 스타들의 중국 활동을 막으면서 지난해 10월에는 220만달러 흑자를 내며 적자를 겨우 면했다.

지난해 10월 말 이후 한·중 양국이 관계 개선에 합의하고 사드 보복 조치를 완화하면서 한류 흑자가 살아나는 모습이다. 방탄소년단의 성공적인 미국 진출도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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