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최대 보유 기업인 비트마인 역시 매입 속도를 크게 줄였습니다. 비트마인은 지난주 1천4백만 달러어치의 이더리움을 추가 매입하는 데 그쳤는데, 이는 재무 전략을 시작한 이후 가장 적은 주간 매입량 중 하나입니다. 톰 리 이사회 의장은 확보한 자금을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우선 투입하느라 코인 매입 속도를 늦출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록 코인 매입 속도는 주춤하지만, 이들은 여전히 압도적인 가상자산 보유량을 자랑합니다. 스트래티지는 55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비트마인은 유통량의 4.8%에 달하는 110억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을 쥐고 있습니다. 가상자산 침체기 속에 숨 고르기에 들어간 '고래' 기업들의 자산 운용 전략 변화가 시장 수요에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됩니다.
하지만 마트 정상화까지는 넘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당장 해결해야 할 부채만 1조 원이 넘는 데다, 운영 자금이 바닥나 지난 13일부터 전국 67개 매장의 영업이 완전히 중단된 상태입니다. 대출금이 들어오는 대로 영업을 재개한다는 방침이지만, 납품 대금을 제때 받지 못한 협력업체들의 불안과 불신이 깊어 상품 수급 설득조차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금융시장의 불안을 자용한 결정적인 계기는 중국 AI 기업의 깜짝 기술 공개였습니다. 미국 반도체 규제 속에서도 중국 기업이 미국 빅테크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고난도 AI 작업을 수행해 내자, 그동안 시장을 독점해 온 미국 빅테크의 지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퍼진 겁니다. 이에 따라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는 글로벌 AI 투자 방식 자체에 시장의 강한 의구심이 켜졌습니다.
반도체 고점론도 증시를 거세게 흔들고 있습니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한 달 만에 20% 가까이 폭락한 데 이어, 일본의 키옥시아는 고점 대비 54%나 하락했습니다. 미국 샌디스크와 SK하이닉스 주가 역시 한 달 사이에 40% 넘게 빠졌습니다.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회의론이 대두되면서 고공 행진하던 반도체 기업들의 미래 가치 반영이 주춤해진 겁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이 여전히 탄탄한 만큼 코스피가 6천 선 아래로 추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합니다. 하지만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지난달 50조 원대에서 38조 원으로 급감하는 등 경계심은 최고조에 달해 있습니다. AI 수익성에 대한 명확한 검증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당분간 주가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여러분,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선가는 AI가 그림을 그리고, 소설을 쓰며, 음악을 작곡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이 모든 창작 행위가 단 하나의 판결로 '전면 불법'이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전 세계 AI 산업을 하루아침에 마비시킬 수 있는 블랙 스완 시나리오, 이른바 '저작권 소송 패소로 인한 AI 생태계의 강제 셧다운'을 가상으로 구성해 보았습니다.
때는 2026년 하반기입니다. 미국과 유럽, 아시아의 3대 대형 로펌 연합이 제기한 집단 저작권 소송에 대해 글로벌 국제 지식재산 중재기구가 최종 판결을 내립니다. 요지는 간단하지만 치명적입니다. "지난 5년간 생성형 AI가 학습하고 만들어낸 모든 이미지, 텍스트, 음악, 영상에 대해 소급 로열티를 지급하라." 위반 시에는 매일 천문학적인 징벌적 손해배상이 뒤따릅니다.
소송 리스크를 감당할 수 없었던 빅테크 기업들의 선택은 '서비스 일시 중단'이었습니다. 판결 발표 후 단 24시간 만에 시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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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시총 12% 증발 및 플랫폼 마비: AI 관련 빅테크 7개 사의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12% 이상 폭락했습니다. AI가 생성하던 광고 카피와 썸네일, 추천 알고리즘에 일제히 법적 리스크가 발생하며 동영상 플랫폼 등 미디어·광고 업계의 수익화 시스템도 연쇄적으로 마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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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 경색과 반도체 쇼크 확산: 공포는 즉각 채권 시장으로 옮겨붙었습니다. AI 인프라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은 빅테크들의 회사채 신용 스프레드가 급격히 벌어지며 이른바 '기술주발 크레딧 크런치'가 시작되었습니다. 동시에 AI 서비스 중단은 GPU 수요 위축으로 이어져,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에 '주문 취소' 공포가 번졌습니다.
판결 한 달 후, 충격은 금융 시장을 넘어 우리의 일상과 산업 현장으로 겉잡을 수 없이 퍼져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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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실직과 인프라 투자 보류 (캐펙스 빙하기): AI 자동 번역, 자막, 편집 도구에 의존하던 중소 미디어 기업들이 서비스 중단 사태를 맞으며 약 47만 명의 연관 산업 실직자가 발생합니다. 또한, 데이터센터 신규 투자가 전면 보류되면서 반도체 후공정과 전력, 냉각 설비 업체까지 수주가 끊기는 'AI 인프라 캐펙스(CAPEX) 빙하기'가 도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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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좀비기업과 휴먼 인플레이션: 천문학적인 AI 라이선스 비용을 감당하지 못한 기업들은 매출이 발생해도 로열티 부채에 잠식되어 정상 경영이 불가능한 '저작권 좀비기업'으로 전락합니다. 반면, AI가 자동화했던 고객 상담과 콘텐츠 제작 비용이 다시 사람의 몫으로 돌아가면서 서비스 단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휴먼 인플레이션(Human Inflation)' 현상까지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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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권(IP) 시장의 특수: 역설적이게도 지식재산권 소송을 담당하는 로펌과 저작권 침해 여부를 감정하는 '콘텐츠 포렌식' 스타트업들은 우후죽순 생겨나며 때아닌 호황을 누리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6개월 뒤, 시장은 완전히 새로운 룰에 따라 재편되기 시작합니다. 살아남은 기업들의 공통점은 처음부터 '정식 라이선스'로 학습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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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데이터 프리미엄(Clean Data Premium): 시장은 합법적인 데이터를 가진 기업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기 시작했습니다. 라이선스 확보 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사태 이전보다 더 높은 밸류에이션을 인정받는 반면, 데이터 출처가 불투명했던 기업들은 여전히 시장에서 외면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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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데이터 정산소 신설: 산업 구조 자체도 변모했습니다. 과거 음악 저작권료를 정산하던 협회 시스템처럼, AI 학습 데이터에 대한 로열티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정산해 주는 '데이터 정산소'라는 새로운 금융 인프라가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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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 흐름의 이동 (연산력 ➡️ 콘텐츠): 가장 중요한 변화는 자본의 흐름입니다. 그동안 막대한 컴퓨팅 파워(연산 능력)에 집중되던 투자금이 이제는 '깨끗하고 검증된 콘텐츠'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창작자와 저작권자가 다시 협상 테이블의 중심에 앉게 된 것입니다.
오늘 살펴본 '알고리즘 락다운' 시나리오는 실제 발생한 사건이 아닌 가상의 시뮬레이션입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가 던지는 질문만큼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기술이 아무리 빠르게 진보하더라도, 그 기술이 딛고 선 땅—즉, 원본 콘텐츠와 창작자의 권리—라는 토대가 흔들리면 그 위에 세워진 모든 밸류에이션은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습니다. 무한한 연산 능력의 시대를 지나, 다시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의 시대로 향하는 뼈아픈 과도기 속에서, 우리 사회와 기업들은 지금 어느 쪽에 서 있는지 진지하게 되돌아보아야 할 시점입니다.
혹시 최근에 엔터테인먼트 주식 가지고 계신가요? 올해 들어 국내 주요 엔터 4사 주가가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반토막 난 종목까지 속출하고 있는데요. 오늘 이 시간엔 엔터주 하락의 진짜 이유와 앞으로의 반등 가능성까지 꼼꼼하게 짚어보겠습니다.
▲ 유동성 반도체 쏠림 속 엔터주 소외
올해 연초부터 지난 16일까지 에스엠이 무려 48% 가까이 급락했고요. 와이지엔터와 하이브, JYP 역시 40% 안팎의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복귀나 빅뱅 컴백 같은 대형 호재가 대기 중인데도 주가가 힘을 쓰지 못하는 건데요. 증권가에서는 최근 증시 유동성이 반도체 등 일부 주도주로만 극단적으로 쏠리면서, 엔터 섹터 전체가 투자자들에게 외면받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실적 반등 주목
상황이 이렇다 보니 증권사들도 일제히 목표주가를 낮춰 잡았습니다.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거나 비용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이 기업 본질의 훼손 때문은 아니라고 입을 모읍니다. 현재 주가수익비율인 PER은 과거 30배 수준에서 10배 쿠폰 수준까지 뚝 떨어진 상태인데요. 하이브의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예상과 함께, 하반기 대형 아티스트들의 귀환이 맞물리면 충분히 매력적인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진단입니다.
▲ 과도한 저평가 국면, 하반기 반등 기대
반도체로 쏠린 시선과 과도한 우려 속에 엔터주들은 지금 뼈를 깎는 저평가 국면을 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견조한 펀더멘털과 글로벌 IP의 힘은 여전한 만큼, 하반기 실적 개선과 함께 섹터 전반의 센티멘털이 살아날지 눈여겨보셔야겠습니다.
실제로 분당 한솔마을 6단지 전용 58제곱미터는 지난해 9억 원대에서 최근 15억 3천만 원에 거래되며 급등했고, 서울 일원동 수서 아파트와 서초구 현대동궁 역시 실거래가가 수억 원 이상 뛰어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지역 전체 집값이 고르게 오른 것이 아니라, 정비사업 추진 속도가 빠르고 사업성이 높은 특정 단지로 자금이 집중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지방에서도 부산 거제동 레이카운티, 대구 범어동 힐스테이트 등 정비사업 호재나 신축 선호가 높은 일부 단지들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다만 거래가 드문 단지의 경우 단 한두 건의 계약만으로 상승률이 과도하게 커 보일 수 있는 만큼, 전체 거래량과 후속 신고 내역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5.07% 올라 18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지방은 0.21% 소폭 상승에 그쳤습니다. 서울 내부에서도 강남구와 도봉구의 평당 시세가 4배 이상 벌어지는 등, 재정비 호재가 있는 인기 지역으로의 부동산 양극화와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되는 양상입니다.
정부는 당초 제도의 연착륙과 단계적 종료를 검토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공식화하고 홍해에서 반군의 공격 재개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원유 수송 불확실성이 다시 걷잡을 수 없이 증폭됐습니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단숨에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고, 서부텍사스산원유 역시 84달러 선으로 뛰어올랐습니다.
이처럼 중동 상황이 급변하면서 정부의 선택지는 크게 좁아졌습니다. 최근의 유가 상승분을 반영해 최고가격을 다시 올리자니 서민들의 체감 물가 부담이 우려되고, 반대로 추가 인하를 단행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시장 충격을 줄이고 중동 정세를 조금 더 지켜보기 위해, 기존 7차 최고가격을 한 차례 더 연장할 가능성도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정부의 150원 인하 조치에도 불구하고 일선 주유소의 실제 가격 반영은 여전히 더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터당 150원 이상 가격을 내린 주유소는 경유 기준 38%, 휘발유는 25% 수준에 그쳤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원유 수급과 국제유가 변동성, 중동 정세를 면밀하게 분석한 뒤 이번 주 안으로 최고가격 수준과 지정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번 인수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존 항체의약품 중심이던 사업 영역을 최근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펩타이드 분야까지 대폭 확장하게 됐습니다. 펩타이드는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비만과 당뇨 치료제의 핵심 원료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포만감을 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은 오는 2035년 최대 200조 원 규모로 거대하게 성장할 전망입니다. 특히 펩타이드 의약품은 합성 과정이 복잡하고 고도의 공정 기술이 필요해 개발사의 60% 이상이 전문 위탁 생산을 맡기고 있습니다. 삼성은 유럽과 미국 등지에 6개 글로벌 거점과 천오백 명의 전문 인력을 보유한 폴리펩타이드 그룹을 품으면서, 급성장하는 위탁 생산 시장을 선점할 강력한 무기를 장착했습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인수가 생산능력과 사업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을 모두 아우르는 전략적 결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단숨에 압도적인 펩타이드 생산 역량을 확보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존 인천 송도 공장의 대규모 증설과 맞물려 세계 최고 수준의 종합 바이오 의약품 챔피언으로 도약하는 데 한층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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