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나스닥 등 미국증시 하락 속 약세...WTI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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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기자
입력 2018-10-11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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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TI 배럴당 1.79달러 하락...브렌트유도 82달러대 거래

  • 뉴욕증시 급락 속 위험자산에 대한 투심 위축 분석

[사진=연합/AP]


10일(이하 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대비 배럴당 1.79달러(2.4%) 내린 73.17달러에 마감했다. 같은 시각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12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2.47달러(2.91%) 떨어진 82.53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유가는 아마존 등 기술주 약세에 따른 뉴욕증시 급락으로 동반 타격을 받았다고 CNBC 등 외신은 전했다.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위험 자산으로 분류되는 원유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는 설명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315.97포인트(4.08%) 떨어진 7,422.05를 기록하면서 2016년 6월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급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도 각각 전날 대비 3.15%, 3.29% 하락했다.

금값은 달러화 약세의 영향에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은 전날보 대비 온스당 1.90달러(0.2%) 상승한 1,193.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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