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섬유종' 심현희 사망 "재활 중 머리 다쳐 과다출혈로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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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8-10-0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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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청자들 "편히 쉬길" 애도

[사진=SBS방송화면캡처]


신경섬유종을 앓아 얼굴을 잃었던 심현희씨가 끝내 사망했다. 

지난 4일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MC 임성훈은 "저희가 시청자 여러분께 한 가지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저희 방송을 통해 사연이 소개된 후에 많은 분들이 성원을 보내주셨던 심현희 씨가 재활 치료를 받던 중 머리 부분에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며 심현희씨의 비보를 밝혔다. 

이어 "과거에도 치료 때마다 어려움을 겪었던 과다 출혈로 문제가 악화돼 유명을 달리했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지난 2016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심현희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신경섬유종은 피부와 중추신경계에 이상을 나타내는 유전자 질환으로, 심현희씨는 2살 때 녹내장을 시작으로 13살에는 시력을 완전히 잃었다. 이후 병이 악화되면서 이목구비를 잃게 돼 일상생활이 어려워졌다. 

방송 후 심현희씨를 위한 후원이 쏟아졌고, 방송 후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심현희씨의 사망 소식에 시청자들은 "하늘을 훨훨 나시며 그동안 못하고, 못 누렸던 것들 다 하시면서 쉬세요! 정말 고생하셨습니다(1w***)" "어제 소식 듣고 부모가 아닌데도 가슴 무너지는 줄. 그곳에서 편히 쉬세요(bf***)"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현희씨 예쁜 손이 생각나네요(sj***)" "부모님들께서 마음이 얼마나 아프실지 헤아릴 수 없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so***)" 등 애도 물결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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