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미래' 만들자...전 세계 환경 리더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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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18-10-0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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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서 3∼5일 세계리더스보전포럼

  • 환경부-제주도 '제주 동북아 환경수도 조성' MOU

축사하는 김은경 환경부장관 [사진=연합뉴스]


'일회용품 줄이기', '지구 온도 낮추기' 친환경적인 세상을 만들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창출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 세계 환경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환경부는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함께 3∼5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18 세계리더스보전포럼'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정부, 기업, 시민사회,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지도자들이 세계 환경 문제 해결책을 논의하는 자리다.

포럼 주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협력'이다. 전 세계 환경 리더들은 자연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 초국가적 환경협력, 미래 세대 역할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포럼은 미래를 이끌어갈 세대의 참여 없는 논의는 의미가 없다는 공감 속에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개회식에서는 환경 보전에 대한 전 세계 청소년들의 생각과 희망을 담은 '젊은이의 목소리'를 상영한다.

4일 열리는 '리더스대화 3'에서는 멜라티 위즌 등 차세대 환경 리더가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미래의 모습은 무엇인지, 이를 위해 미래 세대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의견을 나눈다.

위즌은 14세이던 2016년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녕 플라스틱백'(Bye Bye Plastic Bags) 운동을 시작한 인도네시아 출신 환경 운동가다.

'리더스대화 2'에서 논의할 '국경을 초월한 협력'도 주목된다.

남북 정상이 지난달 '자연생태계의 보호·복원을 위한 환경협력'에 합의한 만큼, 구체적인 실현 방안과 비무장지대(DMZ)의 보전을 위한 국제사회 역할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포럼에서는 김은경 환경부 장관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주 동북아 환경수도 조성'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환경부와 제주도는 제주를 세계적인 환경 모범도시로 만들기 위한 미래상과 목표·전략, 이행계획을 마련하고 7개 핵심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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