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1주년 올리브영 강남본점, 누적 방문객 500만명 돌파…매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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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입력 2018-10-0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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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강남본점에 방문한 고객들이 1일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올리브영 제공]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올리브영 강남본점이 개장 1년 만에 누적 방문객 500만명을 달성했다. 1일 올리브영 측은 "강남 상권에 맞춰 색조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젊은 고객층을 공략한 게 주효했다"고 밝혔다. 

올리브영의 대표 플래그십스토어인 강남본점은 지난해 9월 30일 강남역 핵심 상권에 4개층의 초대형 규모로 개장했다. 강남본점은 지난 1년간 국내 고객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외국인을 포함한 전체 매출은 명동본점에 이어 2위다. 강남본점의 올 3분기(7~9월) 매출은 개장 직후인 지난해 4분기(10~12월)와 비교해 39% 신장했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주말의 경우 내점 고객 수가 일평균 2만명을 넘는다.

올리브영은 매출 신장 이유를 강남 상권을 철저히 분석한 상권 맞춤형 매장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색조 수요가 높은 상권 특성을 반영해 1층을 색조 라인으로만 구성했다. 실제로 강남본점의 1년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색조 매출이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이는 올리브영 매장 평균인 25%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강남본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상위 브랜드 역시 맥(MAC)과 쓰리컨셉아이즈(3CE), 클리오(CLIO) 모두 색조 브랜드였다.

이와 함께 강남본점은 스마트 스토어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증강현실(AR)을 활용한 디지털 디바이스를 곳곳에 접목해 쇼핑 편의를 높인 결과, 고객 체류 시간도 일반 매장보다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유통업계 화두인 ‘언택트(Untact) 스토어‘ 의 대표 사례로 꼽히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강남본점은 올리브영의 핵심 DNA인 가성비와 트렌드, 쇼핑의 재미를 한데 집약한 대표 매장으로, 1년 만에 국내 고객 매출 1위 점포라는 목표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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