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에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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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8-09-2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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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SK종합화학,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 상생 협약식' 개최

  • - 정부기관, 연구기관, 관계기관, 10여 개 플라스틱 관련 업체 등 참여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 상생 협약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종합화학이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을 위해 나섰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SK종합화학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SK서린빌딩에서 정부기관, 연구기관, 관계기관 및 플라스틱 관련 업체 등과 함께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 상생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재영 동반성장위원회 운영국장, 황성연 한국화학연구원 센터장, 김형건 SK종합화학 사장 및 현대EP, 라이온켐텍 등 10여 개 플라스틱 관련 업체 경영진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각 기관은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플라스틱 환경오염 문제에 공동 대처해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 및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대체하고, 재사용하는 '3R'(Replace, Reduce, Recycle)을 위한 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분기별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기술 및 시장동향 공유 △협력방안 모색 △유망기술 및 업체 발굴·지원 등의 활동을 통해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행사에 참석한 협력사 관계자는 "자동차 경량화, 플라스틱 제품 박막화, 생분해성 플라스틱 개발, 항균 플라스틱 개발, 플라스틱 재생 환경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 기업, 기관과의 협업과 그로 인한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협약식은 SK종합화학이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적 화두로 오른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SK종합화학이 가진 기술력, 연구개발(R&D) 역량 등을 공유하기로 한 결정에 각계 기관과 플라스틱 업계에서 함께 참여하기로 한 것이다.

SK종합화학은 지난 6월, 친환경 신소재 개발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생분해성 플라스틱 및 플라스틱 재사용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차 내장재∙외장재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고성능 플라스틱을 개발하고, 협력사와 공동으로 식품 포장 등에 사용되는 고유동성 투명 폴리프로필렌을 국내 최초 개발한 바 있다.

김형건 사장은 "사회 이슈화되고 있는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관련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실행하고 건전한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에 나서기로 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친환경 가치를 실현하게 되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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