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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달 금리인상 가시화....한은 금리인상 시기는?

임애신 기자입력 : 2018-09-25 11:24수정 : 2018-09-25 11:24

[사진=연합/로이터]


미국이 이달 중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25∼26일(현지시간)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정책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이렇게 되면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가 0.75%포인트로 확대된다. 

문제는 오는 12월에 미국이 금리를 추가 인상할 여지가 많다는 점이다. 만약 한은이 10월과 11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도 금리를 동결하면 양국 금리차는 1%포인트로 확대된다. 이는 2006년 중반 기록한 최대치와 같다.

과거 사례를 보면 한·미 금리가 역전되더라도 곧바로 자본유출로 이어지진 않았다. 그럼에도 내외금리차 확대는 우리 경제에 직·간접적으로 부담으로 작용하는 게 사실이다. 최근 터키·아르헨티나 등 신흥국의 금융불안이 우리 경제에까지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은은 지난해 11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뒤 계속 금리를 1.50%로 동결해왔다. 물가는 여전히 힘을 쓰지 못하고 있고 고용 등 경기지표가 받쳐주지 않은 탓이다. 대외적으로는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되는 추세다. 

한은이 다음 달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출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최근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금리인상의 필요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은 데다, 서울 집값 급등과 가계부채 문제를 강조한 금융안정상황 보고서가 연이어 나오기도 했다. 

연내 동결 의견과 인상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한은 금통위의 금리인상 결정은 10월, 11월 두 번을 남고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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