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통화위기설에도 2분기 5%대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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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기자
입력 2018-09-1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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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 성장률 OECD 중 가장 높아"

리라화 폭락 사태로 몸살을 앓은 터키가 2분기 5%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리라화 폭락 사태로 몸살을 앓은 터키가 올해 2분기 5%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터키 통계청에 따르면 터키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동기 대비 5.2% 상승한 8840억 리라(약 2043억 달러, 약 231조원)를 기록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터키 통계청은 "2분기 민간부문 소비 성장에 힘입어 이러한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관영 아나돌루통신은 "터키의 2분기 GDP 성장률은 현재까지 같은 통계가 공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다"고 보도했다.

2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GDP 성장률은 2.5%에 그쳤다.

다만 터키의 2분기 GDP 성장률은 1분기의 7.3%보다는 낮았다. 터키는 지난해 7.4%의 GDP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폭락한 리라화가 터키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리라화 가치는 올해 들어 달러 대비 약 41% 급락한 상태다.

이에 대해 터키 정부는 '높은 경제성장률' 등을 근거로 경제위기론을 반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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