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 속 '선방', 중국 8월 PMI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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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정 기자
입력 2018-08-3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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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월치, 전망치 모두 상회....중소기업 PMI 개선

[사진=중국신문사]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커졌지만 8월 제조업 경기는 예상보다 선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31일 발표한 8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3으로 전월치(51.2)를 소폭 웃돌았다. 블룸버그의 전문가 전망치인 51.0도 상회한 성적으로 2016년 7월 이후 25개월 연속 확장 국면도 지속했다.

일반적으로 제조업 PMI는 50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제조업이 전반적으로 안정 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는 대기업 PMI가 52.1로 7월 대비 0.3p 하락했다. 주춤했지만 확장 국면은 유지했다.

중형기업 PMI는 지난달 대비 0.5p 상승한 50.4, 소형기업 PMI는 0.7p 오른 50.0으로 중소기업 제조업 경기가 둔화국면에서 확장으로 전환됐다.

당국이 중소·영세기업 지원을 위해 대대적인 감세 조치를 취한 것 등이 힘을 낸 것으로 판단된다.

생산지수는 6월 대비 0.3p 상승한 53.3, 신규주문지수는 0.1p 소폭 하락한 52.2로 집계됐다.

중국 비제조업 경기도 상승 흐름을 보였다. 8월 중국 비제조업 PMI는 7월 대비 0.2p 상승한 54.2를 기록했다.
 

[출처=중국 국가통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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