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산 철강 등 철강·알루미늄 쿼터 선별적 면제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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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기자
입력 2018-08-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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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아르헨티나·브라질산 철강, 아르헨 알루미늄 대상"

[사진=연합/EPA]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철강·알루미늄 수입 할당(쿼터) 대상에서 한국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 아르헨티나, 브라질의 철강 제품 쿼터와 아르헨티나의 알루미늄 쿼터에 대해 선별적 면제를 허용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의 철강 또는 알루미늄 생산자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나 품질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예외를 신청할 수 있다"며 "그런 경우 쿼터에서 제외될 수 있고 관세는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행정 명령을 통해 외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각각 25%, 1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국 정부는 미국 정부의 쿼터제 제안을 수용한 데 따라 관세 부과 대상에서 면제를 받았다.

한국 정부가 수용한 한국산 철강 쿼터는 268만t으로, 2015~2017년 대미 평균 수출량인 383만t의 70% 수준이다. 쿼터 내 물량에 대해서는 추가 관세 없이 수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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