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민선 7기 시정 비전 '구리, 시민행복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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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임봉재 기자
입력 2018-08-1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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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승남 시장, 시민중심의 열린시정 철학 담아'

안승남 구리시장.[사진=구리시 제공]


경기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민선 7기 시정비전을 '구리, 시민행복특별시'로 정했다.

시는 안승남 시장이 지난 지방선거와 인수위원회 격인 구리시민 주권실천단 운영 과정에서 강조한 '시민중심의 열린시정'의 철학을 담은 것이라고 밝혔다.

새 시정비전의 '시민중심 열린시정'은 행정 시작 단계에서부터 시민을 중심에 두고 소통하고 열린 시정을 구현하겠다는 취지다.

안 시장은 지난달 2일 취임사에서 "모든 행정행위에 대한 관점을 시민의 행복을 위해 필요한 것인지에 대해 먼저 고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는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모하는 절차를 거치는 등 안 시장의 시정 운영방향이 되는 시정구호에 대해 장고를 거듭한 끝에 이같이 정했다.

구리시 민선 7기 시정 비전.[사진=구리시 제공]


시는 비전을 뒷받침 할 시정방침으로 '살기좋은 안전도시', '활력있는 경제도시', '신명나는 문화도시', '시민중심 복지도시', '함께하는 교육도시'도 세웠다.

안 시장이 제시한 15대 핵심공약 사업의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안 시장은 "구리는 한국 경제의 젖줄인 한강과 아차산의 고구려, 조선왕조 500년의 유구한 역사적 가치를 지녔다"며 "전국에서 가장 작은 도시에 속하면서도 천혜의 자연조건과 사통팔달의 교통환경 등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을 만큼 강소도시로의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여전히 광진구 등 인접 도시에 비해 현저하게 저평가 받는 설움을 겪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안 시장은 "서울시 옆에 위치하면서도 행정구역상 경기도로 분리, 이로인한 각종 규제의 사슬에 묶이는 희생을 감당해야 했다"며 "애초부터 서울시였다면 하는 부러움도 가진 적이 있었지만 이제부터라도 20만 구리시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서울시 못지않은 높은 행복지수를 위해 함께 팀플레이로 더 큰 번영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촛불항쟁의 시대정신으로 새로운 자치시대의 문을 활짝 연 민선7기에 대한민국 어느 도시보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뜻을 존중해 주는 가장 행복한 도시, 구리를 희망하는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성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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