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도 SNS 대세, 교육업계 신 학습문화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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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8-07-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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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티유니타스‧좋은책신사고, ‘공부인증’ 트렌드 맞춘 프로모션 선봬

‘공스타그램’, ‘공부 블로그’ 등이 최근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새로운 학습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교육업계들도 이에 맞춘 신 학습문화 공략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14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에스티유니타스와 좋은책신사고 등이 학생들의 ‘공부 인증’ 트렌트에 맞춘 서비스와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좋은책신사고는 SNS에 공부를 인증하는 트렌드를 접목한 ‘라이트쎈 3주 프로젝트’를 이번 여름방학 동안 운영한다. 혼자 공부하는 학생이나 평소 수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포기하지 않고 학습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학습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동기 부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7월 23일부터 8월 13일까지 3주 동안 진행되며 고등 수학(하) 함수 단원을 완벽히 학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먼저 100명의 참가자 전원에게 라이트쎈 참고서와 인터넷 강의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수학 전문가 학습 칼럼과 명문대 출신 선배의 일대일 상담 서비스를 지원해 효과적인 수학 학습법 제공 및 공부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줄 계획이다.

에스티유니타스는 업계 최초로 학습 전용 SNS ‘타카(taca)’를 이미 지난 5월 출시, 신 학습문화를 이끌고 있다. 타카는 공스타그램처럼 학습 목표 달성을 위한 활동을 사진으로 인증해 공유하고, 같은 목표를 가진 친구들과 챌린지를 통해 도전하고 응원하면서 학습 습관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다.

타카에서는 자신의 하루 일과표, 필기 공책, 문제집, 성적, 기상 시간, 독서실 공부 모습 등 목표 달성을 위해 실천한 사진을 게재하고 친구들과 공유하며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다. 타카는 공식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지 약 1주일 만에 구글플레이에서 1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업계 외에도 더케이플랫폼이 유튜버를 활용해 수학을 학습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WE MATH’를 오는 9월 출시한다.‘'WE MATH’는 초등 4학년부터 고등 1학년까지 비슷한 연령의 학생을 가르치면서 같이 배우고 소통하는 또래 학습 방법론 기반 교육 플랫폼이다.

장정화 좋은책신사고 마케팅 본부장은 “사회 전반적으로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는 흐름에 따라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공부를 인증하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SNS 등 온라인을 통해 자신의 목표와 다짐을 공유하고 서로 독려하는 분위기가 조성돼 학습 목표를 보다 즐겁게 달성하면서 공부에 대한 성취감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에스티유니타스의 '타카'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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