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원유재고량 증가에 하락...이란 리스크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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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기자
입력 2018-07-0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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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부 텍사스산 원유 1.6%↓...브렌트유도 77달러대

  • 미 원유 재고량 증가에 하락...미국의 이란 제재 영향 주목

[사진=연합/AP]


5일(이하 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량이 증가했다는 소식이 나온 뒤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대비 배럴당 1.20달러(1.6%) 하락한 72.9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같은 시각 0.53달러(0.68%) 내린 77.71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6월 29일로 끝난 주의 미국 원유 재고량이 12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50만 배럴 축소됐을 것이라는 당초 전망치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 

다만 '이란 리스크'가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은 여전히 나오고 있다. 미국은 동맹국들을 대상으로 11월 4일까지 이란산 원유 수입을 중단할 것으로 요구하면서 시장 공급 불균형 우려가 나오는 탓이다.

달러화 약세의 영향으로 금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값은 전날 대비 온스당 5.30달러(0.4%) 높은 1,258.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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