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재개된 '아이스버킷 챌린지', 한 달 만에 9웍원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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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8-06-3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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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승일희망재단 제공]

4년 만에 재개된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기 이벤트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최근 한 달 간 기부금 9억 원을 모았다.

루게릭병 환자들을 위한 비영리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은 30일 "올해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재개된 지 약 한 달 만에 기부금 9억원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얼음물을 뒤집어쓴 뒤 이를 이어갈 사람 세 명을 지목, 일정액의 기부금을 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14년에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이 행사는 올해는 5월 말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토지 구매 완료 기념으로 재단 공동대표인 가수 션이 다시 시작했다. 이후 많은 유명 인사가 참여, 9억 원이 넘는 기부금을 모아 눈길을 끌었다.

재단은 "기부 상품인 위드아이스 기부 팔찌와 기부 배지의 매출도 크게 올라 지난달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공동대표 션은 "작은 참여가 모여 루게릭 요양병원이 머지않아 건립될 수 있는 도약의 계기가 됐다"며 "하루빨리 병원을 건립해 환자분들께 희망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승일희망재단은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코치로 일하다가 2002년 루게릭병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박승일 전 코치와 션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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