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초점] 박유천, 팬미팅서 보인 눈물과 복귀 의지…그의 염원은 이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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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8-06-0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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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박유천. 지난 제35회 청룡영화상 2014.12.17[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논란 후 처음으로 국내 팬들 앞에 섰다. 그간의 시간들을 눈물로 사죄하며 복귀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박유천은 지난 4일 오후 8시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생일 기념 팬미팅을 열고 국내 팬들을 만났다.

이날 박유천이 국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해 8월 소집해제 후 처음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져왔던 네 번의 성폭행 피소, 무혐의 판정, 열애설과 결혼설 이후 결별까지. 꼬박 1년간 숱한 이슈들의 중심에 있었던 박유천이다.

팬미팅에서 박유천은 영상 편지를 통해 먼저 “그동안의 좋은 추억을 되새기며 미소짓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내가 이런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나 싶어 고맙고 미안했다. 조건없는 사랑을 받아 행복하다. 여러분 덕에 힘든 시간을 견딜 수 있었다”며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을 향해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박유천은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다. 그런 박유천을 향해 팬들은 아낌없는 환호와 응원을 보냈고, 이내 박유천은 긴장을 풀고 팬들을 향해 웃었다. 그리고 팬들에게 신곡을 선보이며 그간의 복받치는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박유천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특히 박유천은 복귀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성폭행 피소 이후 전 여자친구 황하나 씨와의 결혼 소식을 전했을 당시 그가 연예계 활동에 대한 미련이 없다는 보도들이 이어지기도 했지만, 사실과는 달랐다.

그는 다시 예전과 같은 날이 왔으면 한다는 바람을 내비치며 “앞으로 차근차근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기회가 올지 모르겠지만 천천히 그리고 기회가 온다면 정말 열심히 할 거다”라고 속내를 솔직히 드러냈다.

팬들은 자숙을 끝내고 돌아온 박유천을 열렬히 환영했다. 그런 팬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의 복합적인 감정이 교차 돼 눈물을 흘린 박유천이었지만, 정작 대중들의 마음은 여전히 굳게 닫혀 있다.

지난 3월 일본 도쿄에서 팬 미팅 겸 미니콘서트를 열고 활동을 재개하는 모습을 보였을 당시에도 대중들은 싸늘했다.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박유천을 향한 시선은 곱지 않은 게 사실이다. 그런 와중에 박유천은 연예계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드라마든 영화든, 또한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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