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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부처님 오신 날 맞아 “공존·화합 정신 실천해야” 다짐

장은영 기자입력 : 2018-05-22 11:06수정 : 2018-05-22 11:06
민주 "남북 불교, 동시법회 열고 판문점 선언 지지 뜻 깊어" 한국 "부처님 가르침 실천해 국민의 행복 지켜나갈 것"

부처님오신날을 하루 앞둔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찾은 시민이 합장하며 불을 밝힌 연등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치권은 22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공존과 화합을 강조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길 것을 다짐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부처님은 나와 남이라는 분별을 버리고 상대방의 마음에 귀 기울이며 연민과 자애를 마음의 바탕으로 삼을 것을 설파했다”며 “분열과 갈등, 반목과 대립이 아닌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아로새겨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백 대변인은 “2015년 이후 3년 만에 조국 통일기원 남북 불교도동시법회를 열고 판문점 선언을 지지하는 등 남북 불교가 한마음 한뜻으로 발원함으로써 그 어느 때보다 뜻 깊다”며 “남북 불교가 한반도 평화를 향해 이처럼 하나가 된 것처럼 실질적인 결실로 이어지길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배현진 자유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불교는 나라의 어려움을 이겨나가는데 늘 앞장섰고, 부처님의 가르침은 힘든 중생들의 위안이 돼 왔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해 서민과 중산층의 어려움을 더욱 끌어안고, 국민을 받들어 대한민국 경제와 국민의 행복을 지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북녘땅에도 자유와 인권이 보장되는 그날이 빨리 올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이라며 “나아가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불교전통문화가 더 큰 열매를 맺고 꽃피우는 데에도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신용현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은 “세상을 일깨웠던 부처님의 깨달음은 모든 사람이 욕심과 번뇌를 잊고 서로에게 자비를 베풀자는 관용과 상생의 정신”이라며 “또 너와 내가 다르지 않고 모두가 존귀한 존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국민의 민생고와 안전을 제대로 보살피지 못한 책임이 바로 우리에게 있고, 설득과 화합의 정신으로 갈등을 치유하지 못한 것도 곧 우리의 책임”이라며 “오늘을 계기로 언제나 국민만을 위한다는 각오로 정치에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장정숙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다양한 종파와 이론적 대립을 소통시키고 더 높은 차원에서 통합하려는 불교의 ‘화쟁 사상’은 요즘 정치권에서 꼭 필요한 부분”이라며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정치권도 국가의 번영에 이바지했던 공존과 화합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는 차별과 소외로 인한 신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세상에 태어난 모두가 존귀하고 존중받아야 할 존재라는 석가모니 탄생 순간의 가르침이 필요한 시기”라고 전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차별이 만연해 있는 우리의 일상 속에 부처님의 가르침이 평등하게 전해지기를 바란다”며 “특히 수많은 모욕 속에서도 진실을 위해 싸우고 있는 세월호 가족들,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 및 유가족, 성차별 구조 해체를 간절히 요청하고 있는 여성들을 비롯해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차별받고, 아파하는 이들에게 더욱 자비가 깃들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와 국회가 가장 먼저 부처님의 참뜻을 가슴속에 새겨야 한다”며 “수많은 사회적 약자들의 호소가 단지 메아리에서 그치지 않도록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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