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2450선으로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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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입력 2018-05-1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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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460선을 내줬다.

1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7.57포인트(0.71%) 내린 2458.54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0.76포인트(0.03%) 오른 2476.87로 출발했으나 줄곧 하향곡선을 그렸다.

중국의 4월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탓에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EM)지수 편입에 따른 국내 증시의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감이 커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10억원, 1881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3869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증권(-2.15%)과 보험(-1.70%), 전기·전자(-1.43%)가 약세로 마감했고, 의약품(3.41%)과 건설업(0.91%)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1.80%)와 SK하이닉스(-0.94%), 현대차(-1.66%), LG화학(-1.69%), KB금융(-1.55%)이 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5.10%)과 삼성바이오로직스(5.43%), 삼성물산(0.78%)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4포인트(0.49%) 오른 862.94로 마치며 하루 만에 860선을 되찾았다.

지수는 전날보다 6.83포인트(0.80%) 오른 865.53으로 개장한 뒤 기관 매수세에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571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60억원, 264억원을 팔아치웠다.

셀트리온헬스케어(6.26%)와 신라젠(2.42%), 바이로메드(4.90%), 펄어비스(5.36%) 등 시총 상위주 대부분이 올랐다.

10위권에서는 나노스(-5.85%)와 CJ E&M(-0.68%)만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의 여파로 달러 당 5.8원 오른 1073.8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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