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파인만의 물리이야기’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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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8-05-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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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처드 파인만 탄생 100주년, 서거 30주년 기념

'파인만의 물리이야기' 특별전 홍보 포스터[사진=국립과천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은 리처드 파인만 탄생 100주년, 서거 30주년을 맞아 7월 24일부터 9월 9일까지 ‘파인만의 물리이야기’ 특별전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리처드 파인만(1918~1988)은 양자전자기학(QED) 이론으로 노벨물리학상(1965년)을 수상했으며, 아인슈타인 이후 최고의 천재물리학자로 평가받는다.

파인만은 어려운 물리현상을 아주 쉽고 간단한 방식으로 설명하는 과학전도사로 이름을 날렸다. 칼텍에서의 물리학 강의는 전 세계 물리학도들에게 전설로 통한다.

이번 특별전의 모티브가 된 그의 저서 ‘파인만의 6가지 물리이야기’는 일반인에게까지 물리학을 소개해 과학대중화를 이끈 책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특별전은 크게 △리처드 파인만 △움직이는 원자 △세포에서 원자까지 주제로 구성된다.

리처드 파인만에서는 그의 노벨상 업적, 칼텍 물리학 강의, 챌린저호 사고 조사위원장 활동, 그의 다양한 취미 등을 소개한다.

움직이는 원자에서는 보이지 않는 입자의 운동을 원자적 관점에서 쉽게 체험케 하여, 절대온도와 압력, 브라운 운동 등을 이해할 수 있다.

세포에서 원자까지에서는 생명의 기본 단위인 세포, DNA, 단백질과 물질의 기본 단위인 분자, 원자를 시각‧모형화 하여 생명과 물질을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한다.
전시기간 중에는 물리학과 대학생들을 자원봉사자로 뽑아 전문성 있는 전시해설을 할 계획이다.

특별전에 앞서 6월 30일부터 7월 22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에는 전문 과학해설사들이 리처드 파인만의 업적 및 에피소드, 원자이야기 등을 소개하는 전문과학 해설을 진행한다.

배재웅 국립과천과학관장은 “파인만이 창의적인 시각으로 원자를 어떻게 바라봤는지를 알 수 있는 흥미로운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어려운 과학 이야기를 관람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그 속에 담겨 있는 창의적 사고를 엿볼 수 있도록 다양한 특별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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