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단식투쟁 닷새째…한국당 의원총회 열고 ‘드루킹 특검’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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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18-05-0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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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특검을 요구하며 국회 본청앞에서 단식농성을 계속 중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지난 6일 농성장에서 자세를 바꾸며 괴로운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조건없는 특검’을 촉구하는 단식투쟁이 닷새째를 맞았다.

하지만 단식투쟁은 김 원내대표가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며 더욱 복잡하게 꼬여버렸다.

7일 한국당은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조건 없는 특검 수용을 거듭 주장하고 김 원내대표에 대한 폭행 사건 진상규명을 촉구할 방침이다.

앞서 한국당은 이번 폭행 사건을 정치 테러로 규정하고, 배후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달 남북정상회담으로 모든 이슈가 판문점 선언이 세간의 관심을 흡수하면서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은 다소 주목도가 약해졌다.

하지만 이번 폭행사건으로 드루킹 특검이 다시 수면위로 부상하며 한국당은 정부·여당을 겨냥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여야가 서로 날을 세우고 대치하는 상황에서 5월 국회도 현재까지 아무 일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은 지난주 여야 원내대표를 불러 국회 정성화를 위한 마지노선을 8일로 설정했다.

이에 7일 여야 4개 교선단체 원내대표가 만나 국회정상화를 위한 협상에 돌입한다.

하지만 각 사안별로 의견 차이가 크고, 여야의 승패가 갈리는 사안들이 많아 전격적인 협의에 이룰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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