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갑 한전 사장 취임…"수익성 개선까지 '비상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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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8-04-1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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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나주 본사서 20대 한전 사장 공식업무 시작

  • 원전수출 노력 지속…소통 강조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13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 = 한국전력]


김종갑 한국전력 신임 사장이 13일 20대 한전 사장에 취임,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 사장은 이날 전남 나부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한전 사장으로서 경영방침과 포부를 밝혔다.

김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영 개선 의지를 명확히했다. 한전은 국제 연료가격 상승과 자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정비 장기화로 2017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58.7% 감소했다.

김 사장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기존의 원가절감, 투자수익성 향상 노력과 함께 회사운영 전반에 걸쳐 추가적인 조치 필요성을 점검해야 한다"며 "수익성이 구조적으로 개선되는 시점까지 '비상경영'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전이 공익성과 기업성이 조화롭고 균형 있게 발현되는 '공기업'이 되기 위해 '공공성'을 추구하되 '원가효율성(cost-efficiency)'이 있어야 하고, '주주이익'을 도모하되 '국가이익'에도 부합하는 길이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 사장은 투명·준법·윤리 경영과 환경·건강·안전경영을 기본방향으로 제시하고 원활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사장은 "많은 대화를 나누고 문제나 개선점을 미리미리 해결해 나갈 것이며 수평적 칸막이를 줄이기 위해 과도한 의전, 불필요한 조직과 절차도 줄이고 일 중심으로 움직이는 회사가 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대해서는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더 노력하고 정밀한 이를 위한 실행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산업기술 간 융합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엔지니어링과 연구개발(R&D)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그룹사들과 함께 좋은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직원들에게 "한전이 에너지 부문에서 매우 높은 수준의 프로젝트 이행 역량을 가지고 있다"며 "원전수출, 기타 에너지 사업수출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에너지밸리를 성공적으로 키워서 지역경제에도 기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김 사장은 "과도한 의전, 불필요한 조직과 절차를 줄이고 일 중심으로 움직이는 회사가 되게 하고 언제든지 사장에게 직언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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