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시리아 긴장 완화에 상승 랠리 ..다우 1.21%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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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완 국제뉴스국 국장
입력 2018-04-1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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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시리아에 대한 즉각 공격 가능성과 세계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며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이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시리아 반군 지역에서 발생한 화학무기 공격에 대한 응징 조치와 관련해 "시리아에 대한 공격이 언제 일어날 것이라고 결코 말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전일 그가 러시아를 겨냥해 "시리아로 미사일들이 날아갈 것"이라며 경고했던 데서 한발 후 퇴한 것이다.  

트럼프의 이러한 발언으로 대(對)시리아 공습이 늦춰지고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위험이 다소나마 감소하자 뉴욕증시는 강한 상승 랠리를 펼쳤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293.60포인트(1.21%) 상승한 24,483.05에 미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1.80포인트(0.82%) 오른 2,663.99에, 나스닥 지수는 71.22포인트(1.01%) 상승한 7,140.25에 장을 마쳤다.

트럼프는 이날 1년 전 탈퇴했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재가입 가능성을 검토하라고 지시하면서 미.중 무역전쟁이 수그러들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였다. 

유럽증시는 하락 출발했으나 트럼프의 발언으로 소폭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69% 오른 3,443.30으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98% 오른 12,415.01,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0.59% 오른 5,309.22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0.01% 오른 7,257.74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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