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효리네 민박2' 이별, 박보검이 소길리에 남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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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8-04-0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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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효리네 민박2' 방송 캡처]

넷에서 다시 셋. JTBC ‘효리네 민박’ 단기 아르바이트생 박보검이 소길리를 떠났다. 아쉬움 가득한 이별이었지만 이들은 곧 다시 만남을 약속했다.

지난 8일 방송된 ‘효리네 민박’에서는 스케줄 상 먼저 떠나야 하는 박보검을 위해 위시 리스트를 완성해주는 민박집 식구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식 후 예비부부는 민박집을 배경으로 웨딩 사진을 찍었다. 이를 지켜보던 이효리와 이상순은 자신들이 결혼할 때 입었던 웨딩드레스를 빌려주었다. 이를 지켜보던 박보검은 “제가 직접 찍어도 될까요?”라고 포토그래퍼를 자처했고, 예비부부는 즐거워하며 “저희야 영광이죠”라고 화답했다. 이로써 박보검은 민박집에 오기 전부터 작성했던 위시리스트 중 하나인 ‘사진 찍기’를 무사히 마쳤고 예비부부는 소중한 추억을 얻게 됐다.

이후 새 민박객 맞이에 앞서 휴식시간을 얻게 된 임직원들은 배드민턴 대결도 펼쳐졌다. 부부 대 아르바이트생들의 복식대결이었지만 결과는 직원들의 압승. 이효리의 몸개그가 연발하면 이상순은 “우리 진짜 못하는 애들이구나”라고 한탄했다. 이효리는 “팀워크가 이렇게나 안 맞는다”고 거들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이어 임직원들은 특별외식을 즐겼다. 지인의 가게에서 외식을 하게 된 임직원들은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 이상순은 “이효리가 밝아진 건 박보검 덕분이다. 그 전에 한 번 위기가 있었는데 박보검이 오고 모두 완치됐다”고 농담했고, 이효리는 “박보검도 그렇지만 윤아 덕에 정말 밝아졌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상순은 “네가 여기 있어야 할 거 같다”고 거들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이후 임직원들은 장을 본 뒤, 민박집으로 돌아갔다. 윤아는 박보검을 위해 도미 요리를 정성껏 준비했고 프로 못지 않은 실력을 선보여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했다. 윤아의 정성이 담긴 요리에 박보검을 비롯해 이효리, 이상순은 폭풍 먹방을 선보였고 이윽고 이별의 시간이 다가왔다.

임직원들은 짧은 포옹과 인사를 전하며 이별을 맞았다. 박보검이 떠나자 이효리는 “보검아 사랑해”라며 애정 어린 인사를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아쉬운 이별이었다. 완벽한 앙상블을 뽐내던 네 명의 임직원인 만큼 박보검의 이별이 더욱 아쉽게 느껴졌다. 언제나 사람이 찾고, 떠나는 민박집이었지만 직원과의 이별은 때마다 남은 이들을 외롭게 했다. 그러나 이별이 찾아오면 또 다른 만남이 있는 법. 이효리, 이상순을 비롯해 시청자 역시 또 다른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박보검이 떠나고 변화를 맞게 될 ‘효리네 민박집’에 또 한 번 궁금증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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