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빅데이터로 기업 리스크 관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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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8-03-2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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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이 빅데이터를 기업 리스크 관리에 활용한다.

우리은행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업진단시스템 '빅아이(Big Eye)'를 기업여신 리스크관리에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빅아이는 빅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등을 활용해 은행 대내외 정보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기업 관련 중요 정보와 부실 징후 정보를 파악하는 시스템이다.

빅아이는 빅데이터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 관련 빅데이터를 통합·데이터베이스화한다. 또 200여 개의 리스크 분석 지표를 머신러닝으로 분석해 기업의 부실 가능성을 4단계 등급으로 안내한다.

아울러 산업정보, 기업 재무정보, 기업 거래처, 계열사 등의 네트워크정보와 관련 뉴스, 보고서, 국민연금 등 정부3.0 데이터 등을 요약해서 한 눈에 볼 수 있게 제공한다. 관련 정보는 여신심사와 사후관리에 활용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개인 대상 마케팅이나 신용평가에 활용한 사례는 있었지만 기업의 부실징후 파악 등 리스크 관리에 적용한 것은 처음"이라며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여신 심사능력과 리스크 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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