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남부 지역에서 버스가 협곡에 추락해 19명이 사망하는 등 4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ABC 뉴스 등 외신이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200㎞가량 떨어진 옥시덴탈 민도로 주의 한 도시에서 버스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조사 당국은 브레이크 등 기계적인 문제로 사고가 발생했는지 여부를 조사중이다. ABC는 "필리핀에서는 특히 지방으로 갈수록 차량 주행 환경이 열악하다"며 "이번 사고는 필리핀 고속도로의 열악한 환경을 잘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사진=연합/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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