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소기업 수출판로 유럽으로 확대...GBC 프랑크푸르트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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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18-03-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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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단, 프랑스·이탈리아·독일서 투자 협약·스타트업 지원 플랫폼 구축

 

경기도청


경기도는 오는 25~31일 임종철 경제실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 및 외투기업의 도내 투자 확대를 위해 프랑스와 이탈리아, 독일을 방문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표단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우호 관계인 프랑스 일드프랑스주와 '스타트업 지원플랫폼 구축'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26일 파리 일드프랑스주 청사에서 제롬 샤르티에 제1부주지사를 만나, 스타트업 국제행사인 프랑스 Viva-Tech(5월)와 경기도 글로벌 임팩트 챌린지(11월) 상호 초청 및 기업간 교류를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또 3지역(경기도-일드프랑스주-바이에른주)의 공동현안 해결을 위해 공감해온 협의체 구성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어 이탈리아 피렌체로 건너가 빅토르 고타르디 발보일 대표와 28일 진행될 평택시 오성외국인 투자지역에 유압자동제어밸브 제조부문 480만달러(외국인직접투자 130만달러 포함)의 추가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발보일은 1973년 이탈리아 레지오 에밀리아에서 설립된 후, 세계 8개국에서 제조와 마케팅으로 연 1억 3800만 유로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2015년 2월 유압펌프제조 세계1위 기업인 인터펌프사와 합병이후 2배 이상의 급격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빅토르 대표는 한국법인인 발보일 플루이드 파워코리아의 제조능력과 영업력을 인정해 펌프, 실린더 부문의 신규제품 제조를 위한 추가투자를 결정했다. 

29일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경기도의 12번째 해외무역사무소인 GBC (경기비즈니스센터) 개소식을 갖는다. 도는 이 곳에 현지 마케팅전문가인 육경섭 소장과 2명의 직원을 상주시켜 도내기업의 수출마케팅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한‧EU 자유무역협정(FTA)와 프랑크푸르트에서 연 45회 개최되는 국제전시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EU간 교역규모는 지난해 세계 경기 둔화와 수요위축에도 불구하고 확대되고 있다. 특히 독일을 대상으로 한 수출규모는 3382억달러로 FTA 발효 전 2552억달러 대비 32.5% 증가했다.

임종철 도 경제실장은 “이번 유럽 방문은 국내총생산(GDP) 16조 달러의 규모의 선진유럽 시장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판로를 확대한다는데 시사 하는 바가 크다”며 "경기도 기업의 유럽진출 및 외투자본의 유치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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