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분야 창업·벤처 지원사업 일자리 창출 효과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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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
입력 2018-03-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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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기정통부, 2017년 수혜기업 547개사 성과발표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의 ICT 분야 창업·벤처 지원사업이 가식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7년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창업·벤처 지원사업(K-Global 프로젝트) 수혜기업들이 창출한 성과를 6일 발표했다.

성과분석은 2017년 ICT 분야 창업·벤처 지원 프로그램인 ‘K-Global 프로젝트’ 참여기업의 경영실적을 전수조사해 이뤄졌다. 일자리수, 매출액, 투자유치액, 특허출원 건수에 대해 수혜기업의 2016년과 2017년 실적을 비교했다.

수혜기업(547개)의 2017년 말 기준 재직 임직원수는 5020명으로 2016년 말 재직 임직원수 3380명과 비교할 때 총 1640명, 전년 대비 48.5% 증가했다. 수혜기업의 79%(432개)에서 신규 고용이 생겼다.

2017년 매출액은 3712억원으로 2016년 매출액인 2886억원과 비교했을 때 총 826억원, 28.6% 증가했고 2017년 매출액 중 해외 매출액은 718억원으로 전체의 19.3%을 차지했다.

2017년 한 해 동안 1423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으며, 2016년 실적인 1114억원과 비교했을 때 총 309억원, 27.7% 증가했다. 한 해 동안 특허출원건수는 1575건으로 2016년 특허 출원 건수인 1231건과 비교하였을 때 총 344건, 27.9% 증가했다.

성장단계(창업→성장→해외진출→재도전)별로 ICT 분야 창업·벤처 지원사업을 맞춤형으로 집중 지원한 결과, 일자리 창출·투자유치 등 다양한 성공사례를 발굴했다.

지난 2015년 8월 창업해 빅데이터 기반 부동산 실거래가 시세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갱노노’는 부동산 앱 사용자수 4위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 올해를 빛낸 앱으로 선정됐다.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에게는 법률, 특허, 회계, 마케팅 분야 등에 대한 전문 컨설팅과 해외 현지 수요를 반영한 투자설명회(IR) 등을 지원해 성공한 사례도 눈길을 끈다.

모바일앱을 위한 간편 탑재 채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센드버드코리아’는 해외에서 173억원을 투자받았고, 인도네시아의 고젝, 싱가포르의 전자상거래 앱 캐로셀을 비롯해 150개국에서 서비스를 개시했다.

과거 실패 경험이 있는 재도전 기업 대상으로 멘토링, 제품·서비스 현지화 등을 지원하여 재기 성공사례를 이끌어 냈다.

개인 창작자를 위한 배경화면 앱 플랫폼 기업인 ‘오지큐’는 네이버 등으로부터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누적 글로벌 다운로드 1억3000만 건을 돌파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담아서 ICT 분야 창업·벤처를 집중 지원한 결과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된 것”이라고며 “과기정통부는 ICT 분야 혁신기술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이 창업 후 지속 성장하여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성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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