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MB 아들 이시형 소환···다스 조사 막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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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8-02-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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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시사프로그램 '추적60분'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고소한 이명박 전 대통령 아들 시형씨가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에서 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이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을 앞둔 25일 이명박(77)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40)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신봉수)는 다스 의혹과 관련해 이씨를 이날 오전 참고인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했다.

이씨는 2012년 다스에 입사해 4년 만에 전무로 초고속 승진했다. 그는 다스 관계사인 에스엠과 다온의 대주주이기도 하다.

검찰은 금강과 홍은프레닝 등 다스 자회사들이 이씨가 대주주인 회사 다온에 수십억 원대 자금을 부당 지원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 조사로 인해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이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검찰은 현재 다스에 대해 이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결론을 내린 상태다.

이 전 대통령은 이밖에도 △국정원 정치공작 △군 사이버사령부 정치공작 △군 정치공작 수사 축소 외압 △민간인 불법사찰 관여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당초 국가적 행사인 동계올림픽이 끝나는 대로 이 전 대통령을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6월 지방선거를 3개월 앞두고, 3월 둘째 주를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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