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등 KLPGA 15인, ‘그린메이트’ 설립해 기부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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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8-02-0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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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통한 사회기부 단체 '그린메이트' 활동 모습. 사진=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회원 15인이 모여 다양한 사회 소외계층 및 새터민을 대상으로 사회기부를 실천하는 ‘그린메이트’를 설립했다.

KLPGA 회원 15인이 모여 지난 2016년 1월 창설한 ‘그린메이트’는 최나연이 회장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 고진영, 김민선5, 김하늘, 박성현, 박인비, 신지애, 유소연, 이민영2, 이보미, 이정민, 이정은5, 전인지, 정연주, 조윤지 등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현역 선수 총 15명이 속해 있는 자선 기부단체다.

‘그린메이트’에 속해 활동하고 있는 KLPGA 선수들은 한국, 미국, 일본 등 각자 다른 투어에서 활동하는 바쁜 생활에도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자선기금을 마련해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그린메이트’는 자선기금을 기부하는 것뿐만 아니라 재능 기부도 진행하고 있다. 선수들의 시즌이 끝난 지난해 12월에는 중앙기독중학교의 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강연회를 갖고 재능을 기부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밖에도 ‘그린메이트’는 2016년부터 안성 삼죽초등학교와 중앙기독중학교, 안산 단원고등학교 등에 스포츠 체험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고,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는 아이들이 스포츠를 통해 올바른 가치관을 수립할 수 있도록 현정화, 심권호, 김연경, 박태환 등 올림픽 스타들의 강연회를 지원해 의미를 더했다.

회장직을 맡고 있는 최나연은 “한국여자골프를 사랑해주시는 골프 팬 여러분들의 큰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뭘 할 수 있을까 동료들과 함께 고민해 왔다. 그러던 중 우리가 가장 자신 있는 골프를 통해서 소외된 이웃들의 마음을 치료해주는 사회공헌을 하자는 의견이 모여 ‘그린메이트’를 창설하게 됐다”면서 “시간이 허락하는 한 사회 소외계층의 아이들에게 봉사할 예정이며, 탈북민, 장애인 등을 위한 스포츠 희망 프로그램도 지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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