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유라, '라디오 로맨스'서 미워할 수 없는 악녀로 변신…'6년만 지상파' 드라마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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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8-01-2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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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얼반웍스, 플러시스 미디어 제공]


걸스데이 유라가 지상파 드라마 '라디오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유라는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극본 전유리, 연출 문준하)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라디오 로맨스’는 대본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폭탄급 톱배우 지수호(윤두준)와 그를 DJ로 섭외한 글 쓰는 것 빼고 다 잘하는 라디오 서브 작가 송그림(김소현)이 절대 대본대로 흘러가지 않는 라디오 부스에서 펼치는 살 떨리는 ‘쌩방 감성 로맨스’드라마다.

극중 유라는 과거 화려한 전성기를 되찾기 위해 깜찍한 악행을 저지르는 여배우 진태리 역을 맡았다. 옛 영광을 재현하려고 발버둥 치는 모습이 못되고 센 성격으로 표현되지만 한편으로는 동정심을 유발하는 캐릭터다.

톱스타 시절 활약했던 자신의 영상 찾아보기, 탈덕한 팬들 관리하기, SNS와 팬클럽 정모 참여하기 등 독특한 취미를 지니고 있는 진태리를 유라는 귀엽고 사랑스럽게 표현할 전망이다. 드라마가 추구하는 아날로그 감성에 유라의 매력이 더해지며 색다른 분위기가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유라는 웹드라마 '도도하라' '아이언 레이디', JTBC '힙한 선생'에서 톡톡 튀는 매력과 개성을 보여주며 '연기돌'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2012년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 이후 6년 만에 지상파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으로, 연기자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유라가 '라디오 로맨스'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유라가 출연하는 '라디오 로맨스'는 '저글러스: 비서들' 후속으로 오는 2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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