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대기업도 혁신성장 축…동반성장 시 세제 인센티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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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8-01-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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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규제완화 등 신산업 육성 위한 지원 아끼지 않을 것

  • 1‧2차 뿐 아니라 3‧4차 협력사 최저임금 신경써 달라

김동연 부총리가 17일 경기도 용인 현대자동차그룹 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직원으로부터 수소전기차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벤처‧중소‧중견기업뿐 아니라 대기업 모두 혁신성장의 중요한 축”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경기도 용인 현대자동차그룹 기술연구소를 방문, 현대차 경영진 및 협력업체 대표와 간담회를 열고 “기업은 혁신성장의 주역이고, 이를 통해 신산업 분야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대한 핵심적인 역할을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대차가 5대 신사업 분야 육성을 추진한다는 계획에 대해 “정부가 추진 중인 혁신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달라”며 “정부는 규제완화를 비롯해 신산업 분야 육성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올해 3월 출시 예정인 현대차의 신형 수소차를 시승하고, 수소전기차 및 자율주행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김 부총리는 “자동차 산업은 관련 업종, 업체 전후방 파급효과가 큰 산업으로 새로운 경제 플레이어와 융합이 중요하다”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앞장서 국가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상생협력과 동반성장 강화를 주문하면서 인센티브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부총리는 “신산업 투자‧성장뿐 아니라 상생협력‧동반성장 강화도 혁신성장의 중요한 요소”라며 “정부도 세제 등 인센티브를 마련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최저임금과 관련, “정부는 일자리 안정자금 등을 통한 최저임금 정착에 가장 역점을 두고 지원하고 있다”며 “현대차도 1‧2차 협력사뿐 아니라 3‧4차 협력사까지 최저임금과 관련한 어려움이 없도록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김 부총리가 시승한 차량이 110개 부품사가 합심해 만든 차량이라고 소개하며 “미래 먹거리 발전은 협력사들도 발전할 수 있는 기회이며,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4차 협력사도 최저임금과 관련한 어려움이 없도록 충분히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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