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지방분권 개헌 안산회의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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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18-01-1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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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10일 ‘우리 삶을 바꾸는 지방분권개헌 안산회의 출범식’을 갖는다.

이날 출범식에는 제 시장을 비롯, 김윤식 시흥시장, 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 등이 500여명이 함께 했다.

현재 경기도 내 시·군 중에는 이날 출범한 안산을 포함해 광명, 양주, 시흥, 이천, 화성, 성남, 수원, 하남, 의왕, 오산, 안양 등 총 12개 도시에 조직이 마련됐으며, 안산회의에는 주민자치위원회를 포함, 약 120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행사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에서 활동 중인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문화 공연으로 시작해 그동안의 경과보고, 전해철 국회의원과 김영배 구청장의 특강에 이어 개헌을 촉구하는 결의문 낭독, 서명,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됐다.

이 자리에서 제 시장은 “지역의 특성이 고려되어야 할 문제들이 중앙정치 논리에 의해 결정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불합리한 재정의 배분구조도 문제”라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진정한 지방분권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치분권은 중앙정부에 집중되어 있는 권한을 지방정부와 나누고 그 권한을 지방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라며 “시민주권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자치분권을 실현시켜 국가의 시대에서 도시의 시대로 전환하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요청이자 우리 모두의 과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방분권개헌 안산회의 일동은 결의문을 통해 대한민국이 지방분권 국가임을 헌법에 명시할 것, ‘지방정부’를 명시하고 그 자율성과 권한을 최대한 보장할 것, 국민의 자치기본권을 명시하고 최대한 보장할 것 등 4가지 사항을 강력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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