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규 IBK증권 신임대표 "초대형 IB 맞서 틈새전략 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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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입력 2017-12-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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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IBK투자증권 신임 대표는 18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종합금융투자사로서 미래 금융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외형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IBK투자증권 제공]


"초대형 투자은행(IB)이라는 높은 파고에 대응하기 위해 차별화된 틈새전략을 펼치겠다."

김영규 IBK투자증권 신임 대표는 18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처럼 밝혔다. 그는 "종합금융투자회사로서 미래 금융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외형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차별화를 통해 초대형 IB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차근차근 쌓아가겠다는 것이다.

먼저 IBK투자증권은 복합점포 확대와 우수인력 확보로 영업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점에는 현장영업을 일선에서 챙길 기업금융 전문인력을 배치한다. 본사 영업부서도 협업해 현장에서 나오는 고객 요구에 즉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정부가 출자한 IBK금융그룹 계열사로서 해야 할 일도 많다. 김영규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산업에 대한 지원책을 강구하고, 중소기업 판로 개척과 일자리 창출을 돕겠다"고 전했다. 그는 "금융업권간 영역이 허물어지고 새로운 일이 생겨나고 있다"며 "IBK금융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규 대표는 IBK기업은행 출신 가운데 처음으로 IBK투자증권 수장을 맡았다. 그는 "경영진 모두가 노조에 귀를 기울이고 균형 잡힌 노조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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