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태국 ‘방콕 수출인큐베이터’ 개소…인도차이나 진출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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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7-12-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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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임채운 이사장(왼쪽 4번째)와 노광일 주태국 대사(왼쪽 3번째), 김기준 코트라 본부장(왼쪽 2번째)이 개소식을 마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중진공 제공]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코트라와 함께 최근 태국 방콕에 있는 비라즈타워에서 중소기업의 태국시장 진출을 위한 ‘방콕 수출인큐베이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 노광일 주태국 대한민국대사, 김기준 코트라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와 현지 진출한 한국기업인, 태국의 산업부, 투자청, 중소기업청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수출인큐베이터는 해외진출을 원하는 국내 중소기업에 사무공간 제공과 함께 법률, 회계, 마케팅 등의 컨설팅을 제공하며 현지 시장개척을 지원하는 곳으로, 중진공과 코트라가 공동으로 전 세계 주요 13개국 21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은 “아세안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규모를 가진 태국에 수출인큐베이터를 개소하게 됐다”며 “오랜 기간 기다려온 만큼 개소식 이전에도 불구하고 입주규모 100% 이상의 기업이 입주신청을 하는 등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임 이사장은 “방콕 수출인큐베이터는 단순한 해외영업을 위한 사무실이 아닌 기술교류, 현지 생산법인 설립 등을 통해 양국간의 교류허브로, 우리 중소기업의 태국 진출을 돕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입주기업 중에는 약 2000만달러 수준의 태국 ‘폐기물처리시설’ 공사계약을 통해 프로젝트 진행 예정인 ‘동림글로벌’, 현지 생산법인 설립을 준비중인 ‘세진튜브텍’,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현지 파트너와의 합작을 진행 중인 ‘복주’, ‘비엔에프코리아’ 등이 있다.

중기부, 중진공, 코트라는 이번 방콕 수출인큐베이터 개소와 함께 향후 국내 중소기업의 인도차이나 시장 진출지원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수출인큐베이터는 중진공과 코트라가 기관 협업차원에서 공동 추진하는 대표적인 수출지원 사업으로 제조업 비중이 30% 이상이거나 도매업·서비스업 영위 중소기업이면 연중 수시로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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