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천호동 옛 집장촌 자리 40층 주상복합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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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기자
입력 2017-12-0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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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공사-천호1구역조합-중흥토건, 최고 40층 높이 주상복합건물 공사 계약 체결

  • SH공사와 민간조합 공동 시행 첫 사례

서울 강동구 천호1 도시환경정비사업 조감도. [이미지=서울시 제공]


서울 강동구 천호동 옛 집장촌 자리에 40층 높이의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선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천호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 중흥토건과 주상복합건물을 짓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1970년대부터 천호시장과 동서울시장 등 오래된 재래시장과 주변에 집장촌이 형성된 이 일대는 2009년 1월 ‘천호뉴타운1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개발이 늦어졌다. 이후 2014년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조합 간에 사업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7년 조합 총회에서 시공자를 선정했다.

이번 사업 추진에 따라 3만8508㎡의 부지에는 지하5층~지상40층, 4개동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선다. 저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서고 아파트 3개 동과 오피스텔·업무시설 1개동이 조성된다.

분양 882가구와 임대 117가구, 오피스텔 264실 등 총 126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공사는 오는 2019년 시작해 2023년 끝낼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SH공사와 민간조합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첫 사례다. SH공사는 설계 및 인허가에 대한 기술 지원과 사업 관리 등 시행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의 공사 계약 금액은 366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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