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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T 사장, SK그룹 ICT 사령탑 맡는다

김위수 기자입력 : 2017-12-07 16:03수정 : 2017-12-07 16:17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사진=SK텔레콤 제공]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그룹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ICT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SK그룹 전체 정보통신기술(ICT)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SK텔레콤 사장과 ICT위원장을 겸임하게 된 박 사장은 SK그룹과 SK텔레콤의 유기적인 ICT 협력관계 강화에 나선다.

SK텔레콤은 7일 SK그룹 조직개편에 이어 ‘대한민국 대표 뉴 ICT 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시행했다.

박 사장은 올해 초 SK텔레콤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줄곧 ‘뉴ICT 생태계 구축’이라는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면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미디어 등 신산업 분야의 역량강화에 힘써왔다.

취임 2년째를 맞은 박 사장은 ‘뉴 ICT 생태계 구축’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대한민국 대표 뉴ICT 기업’이라는 비전을 실현시키기 위한 혁신을 추진한다.

SK텔레콤은 ‘뉴ICT' 달성에 집중하기 위해 SK텔레콤이 지향하는 미래의 모습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기 위해 △MNO(통신산업) △미디어 △IoT/데이터 △서비스플랫폼의 4대 사업부 조직 체계를 도입한다.

MNO사업부장에는 서성원 SK플래닛 사장이 발탁됐으며, 미디어사업부장은 이형희 SK브로드밴드 대표가 겸임한다. IoT/데이터 사업부장은 허일규 데이터사업본부장이,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은 이상호 AI사업단장이 맡는다. 각 사업부장들은 같은 공간에서 근무하게 되며, 팀 단위 조직도 사업의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개편된다.

먼저 SK텔레콤은 MNO사업부 산하에 ‘통합유통혁신단’을 신설하고, 4개 사업부가 공유하는 판매·유통 채널 인프라로서 B2B/B2C 채널이 통합적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체질개선에 나선다.

이어,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기술을 신속히 확보하기 위해 ‘AI 리서치 센터’를 신설한다. AI 등 성장 R&D 영역에서 핵심 기술력을 확보하고, CEO 직속으로 ‘테크 인사이트 그룹’을 만들어 새로운 사업 영역의 성장도 동시에 추진한다.

종합기술원은 ‘ICT기술원’으로 명칭을 변경해 4대 사업의 핵심 상품 및 사업에 대한 기술 지원을 강화한다.

SK텔레콤은 획기적으로 기업 이미지 개선에도 팔을 걷어붙인다. ‘크리에이티브센터’를 신설해 브랜드·디자인 체계를 재정립하고, 성장 전략과 연계한 기업 이미지 혁신에 나선다.

SK텔레콤과 자회사의 통합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공유·협력형 스태프 운영체계’도 도입된다. SK그룹 내 ‘ICT패밀리 회사’로 묶인 SK텔레콤, SK플래닛, SK브로드밴드의 상호 협력적 관계를 강화하고, 서비스 통합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SK텔레콤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시장과 사회가 원하는 빠르고 강한 혁신을 이뤄내 대한민국 대표 뉴 ICT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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