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리 美 유엔대사 "전쟁나면 북한 정권 완전히 파괴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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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7-11-3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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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 [사진=AP연합]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29일(현지시간) 북한의 '화성-15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도발을 규탄하면서 “만일 전쟁이 난다면 북한 정권은 완전히 파괴될 것”이라면서 강력히 경고했다.

더힐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헤일리 대사는 모든 유엔 회원국들에게 대북 제재를 강화하고 올해 추가된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또한 헤일리 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대북 원유공급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헤일리 대사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미-북 전쟁으로 가까이 가게 만들고 있다”면서 “만약 전쟁이 난다면 결단코 북한 정권은 완전히 파괴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강도 높은 경고는 하루 전 북한이 두 달 여 만에 미국 전역을 사정권에 넣는 것으로 추정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실험을 감행한 이후 나온 것이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시 주석과 통화를 마친 뒤 트위터에 “오늘 주요한 대북 추가 제재가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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