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차녀 전역 소식, 中 언론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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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특파원
입력 2017-11-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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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구시보 등 주요 언론, 최민정 중위 관련 보도

  • 재벌가 첫 여성 장교, 베이징대 졸업 등 소개

최태원 SK 회장의 차녀인 최민정 중위가 지난 2014년 소위로 임관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최태원 SK 회장의 둘째 딸인 최민정 해군 중위의 전역 소식에 중국 언론들도 관심을 보였다.

베이징대를 졸업하는 등 중국에서 장기간 거주했고 재벌가 자녀답지 않게 군 복무를 자처한 이력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 등은 최민정 중위가 오는 30일 전역할 예정이며 한국 재벌가 출신의 첫 여성 장교라고 보도했다.

최 중위의 부친이 한국 재계 서열 3위인 SK그룹의 최태원 회장이고 모친은 아트센터 나비의 노소영 관장, 외조부는 노태우 전 대통령이라며 가계도를 상세히 전했다.

지난 2014년 소위로 임관해 2015년 충무공 이순신함에서 함정 작전관을 보좌하는 전투정보보좌관으로 근무한 경력도 전했다.

특히 중국 언론은 "대부분의 재벌가 자녀들이 병역을 기피하는 상황에서 최 중위는 스스로 입대해 대중의 관심을 모았다"며 한국 남성은 2년간의 병역 의무를 수행해야 하고 여성은 자원해야 입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중위가 중국에서 장기간 거주했던 이력도 소개됐다. 중국 언론은 "최 중위는 고등학교 시절 부모와 떨어져 중국에서 수학했고 베이징대를 졸업했다"며 "부모에게 의지하지 않고 생활비를 직접 버는 등 독립심이 강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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