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靑 정무수석에 한병도 정무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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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기자
입력 2017-11-2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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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에 한병도 정무비서관(50)을 승진·임명했다. 전병헌 전 정무수석이 ‘한국e스포츠협회’ 관련 의혹으로 사퇴한 지 12일 만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 신임 수석의 임명 소식을 전했다. 박 대변인은 한 수석에 대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분”이라며 “대통령의 진심을 국회에 잘 전달하고 제17대 국회의원 경험과 정무비서관 활동에서 보여준 것처럼 국회와의 소통에 적임자”라고 치켜세웠다.

전북 익산 출신인 한 수석은 원광대학교 총학생회장과 전북지역학생대표자협의회 조국통일위원장 등을 지내다가 노태우 정권 시절인 1989년 민주화운동 주도 혐의로 투옥됐다. 참여정부 때인 2004년에는 제17대 국회의원으로 원내 진입에 성공했다. 지난 5·9 대선 땐 문재인 캠프의 중앙선거대책본부 국민참여본부장을 지냈다.

한 수석은 임명 발표 직후 “더 소통하고 진심으로 대통령을 모시고 국회와 청와대의 소통 다리가 되도록 하겠다”며 “여소야대(與小野大) 국회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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