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지수 7년만 최고...금리인상 기대감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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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7-11-24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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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국은행 제공]

소비자심리가 7년 여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북한 리스크가 줄어들고 중국과 관계가 개선된 덕분이다.   

24일 한국은행의 '2017년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2.3이다. 2010년 12월(112.7) 이후 6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다.

소비자심리지수는 2월부터 7월까지 증가하다가 북한 리스크 등이 불거지자 8~9월 연속 하락했다. 10~11월에는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경제 상황 관련 소비자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다. 100보다 높으면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을 경우에는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지수 중 가계수입전망 CSI를 제외하고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모든 부문이 개선됐다.

한은이 오는 30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금리수준전망CSI는 2011년 7월(132) 이후 가장 높았다. 1301로 전달보다 8포인트 상승했다. 전달 대비 상승폭도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치다.

주택가격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가계부채 대책으로 인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약해졌다. 주택가격전망CSI는 106으로 전달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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