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선 찾을 수 없는 세종시… 시민들 항의방문단 구성' 상경

 페이스북 세종시 항의방문단이 지명을 찾기위해 서울로 상경했다. [사진= 페이스북 캠처]

세종특별자치시 행정 구역명이 유명 SNS 사이트인 페이스북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다. 세종시 출범 5년이 넘었는데도 아직까지 출범 이전 도시였던 충남 연기군 명칭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23일 세종시민들로 구성된 '페이스북 항의 방문단'이 세종시 지명 찾기에 나섰다.

이날 항의 방문단은 서울 테헤란로 소재 페이스북 코리아를 방문 "페이스북에 세종특별자치시가 누락됐다"며 지명 등록을 촉구했다.

방문단은 페이스북 코리아 사무실 앞에서 "세종특별자치시 지명을 찾아주세요"라는 주제로 자유발언을 진행하는 등 조속한 시일 내에 누락된 지명을 등록해 줄 것을 요구했다.

시민 임수경 씨는 "출범 5주년을 맞은 세종시에는 15만명이 넘는 페이스북 사용자가 있음에도 여전히 지명이 과거 구역으로 표기되어 있다"며 "세종시민들의 목소리를 모아 페이스북에‘세종특별자치시’라는 지명이 반드시 반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항의 방문에는‘행정수도=세종시’완성을 위한 전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전국을 순회하고 있는 세종시 이동식 홍보관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